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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런웨이의 새로운 버전 [Making the Cut, 메이킹 더 컷]

by 로키로버_스피츠♥ 2024. 6. 9.

프로그램 소개

'메이킹 더 컷' 첫 시즌에서 하이디 클룸과 팀 건은 12명의 인정받는 디자이너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빈다. 디자이너들은 뉴욕에서 파리로, 파리에서 도쿄로 옮겨 다니며 차세대 세계적 패션 브랜드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인다. 매주 우승한 의상은 Amazon '메이킹 더 컷'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마지막까지 남은 한 명의 디자이너는 자신의 브랜드에 투자할 백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내용

슬슬 사라지는 패션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에 하이디 클룸이 'Making the Cut' 을 아마존 프라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패션 서바이벌이 다 비슷하듯, '메이킹 더 컷' 역시도 매주 참신한 주제로 이틀간 옷을 만들고 런웨이를 하며 이뤄지는데, '프로젝트 런웨이'와는 다르게 매주 한명씩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떨어지는 기준은 'whether one made the cut or not' 에 달렸습니다다.(*make the cut: 합격기준에 들다 )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두가 우승자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탈락자가 발생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매주 아무도 안떨어질 수 도 있고, 세명이 떨어질 수도 있고, 몇명이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게 됩니다.​


사진처럼 심사위원들 라인업은 매우 화려하고, 또 특이한 점은 made the cut을 하지 못했어도, 본인이 PR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면 또 다시 한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즌2까지 다 보면서 심사위원들이 마음을 바꾸는경우는 딱 한번 정도 본것 같습니다.
(그럴꺼면 하이디가 왜 did you change your mind 하고 물어보는 건지 모르겠어요.)
특별한 기준이 없어서 난해 할때도 있지만, 아마존의 자본이 들어가서 그런지 구성이 화려하기 때문에 적어도 질리지 않고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갑자기 파리도 가고 일본도 가고 LA도 가고...

시즌

시즌은 시즌1, 시즌2 총 2개가 있고, 시즌1에 가장 좋아했던 디자이너는 한국 디자이너로  'Ji Won' 이라는 분인데, 처음에 이름은 익숙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아디다스의 세로 줄무늬 디자인이 익숙한 사람들은 많을텐데, 이분이 디자인 하셨다고 합니다. 그녀는 시즌1에서 처음부터 압도적으로 눈에 뛰는 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2에서도 한국계 디자이너가 나오는데, 'Lucie Brochard'라는 디자이너다. 알고보니 김정숙 여사님이 프랑스 방문때 입었던 블루 수트가 이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수트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즌2에서 제일 좋아했던 디자이너는 따로 있었다. 바로바로 'Gary Graham'!  내가 원래 좋아하는 스타일의 디자인을 하는건 아니지만, perfectly fit한 옷들과 본인의 vintage brand identity가 너무 확실해서 눈에 띄는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리고 생각도 너무 참신해서,그냥 흰 원피스에 본인이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거나 해서 옷을 디자인하고 완성하는데,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드는 디자이너 였습니다.

 

총평

Overall,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시간때우기 용으로 볼만한 서바이벌 쇼입니다. 하지만 너무 불필요한 장면들이 많아서 루즈해지는 경향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하이디랑 팀건이 나라에서 체험 놀이하는 장면들...둘 다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둘이서 노는것보단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사람들이 옷 만드는 모습을 더 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이사이 skip버튼을 누르면서 시즌2까지 정주행을 끝냈던 작품이었습니다.

제 기준 총점은 3/5

 


​본인이 
-패션 서바이벌을 좋아한다면,
-서바이벌 보면서 갈등/스트레스를 그만보고 싶다면,
-화려한 background, 눈이 즐거운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독특한 디자이너들을 보고싶다면,

go for it!



본인이 
-루즈한 서바이벌은 싫다.
-미국 특유 패션에 별로 관심이 없다.

-기존 서바이벌과는 다르지면 그래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싫다.

 

then just skip this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