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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충격의 실화 심리 스릴러 [The Shrink Next Door, 의사 그리고 나]

by 로키로버_스피츠♥ 2024. 6. 11.

소개

그저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 도움을 받고자 찾아갔던 정신과 의사에게서 오히려 삶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마티. 30여 년 동안 자신의 인생을 잠식하고 파괴한 주치의의 악행을 깨닫는다. 실화를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는 심리 묘사를 그려냈다.

 

 

줄거리

Apple TV 에서 [서번트]에 이어서 새로운 심리 스릴러, [The Shrink Next Door] 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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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줄거리로 들어가보자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급작스럽게 사업을 물려받게 된 도련님 Marty. 아무도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고 여자친구와는 헤어졌으며, 유일한 가족 누나는 자신만의 문제들로 바쁘다. 이에 더불어서 특유의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마티는 전문가의 도움을 얻기위해 심리치료를 시작한다.
이때 처음 만나게 된 Dr.Ike. 다른 심리 치료사들과는 다르게 조언 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행동으로 마티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여준다. 이에 감동과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마티, 닥터 아이크를 자신의 구원자로 생각하며 누구보다 의지를 하게되었다. 삶의 모든 부분들을 닥터 아이크에 말을 따르기 시작하며 점점 주도적인 삶을 살아 간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점점 이상해지는 기분이 든다. 마티의 가족과 연락을 끊게 만들며 마티의 돈으로 생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마티의 집 주인 역할까지 하는 닥터 아이크. 과연 닥터 아이크는 마티를 도와주는 것일지, 아니면 마티의 삶을 뺏으려고 하는 것일지?

이 둘의 관계는 과연 어떠한 파국을 맞이하게 될지 [의사 그리고 나] 에서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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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닥터 아이크와 마티


이미 제목에서 보았다 싶이, 이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약 40년의 시간동안 마티는 닥터 아이크의 조종 아래서 세뇌를 당해왔다. 그 긴 시간동안 마티의 정신적 피해, 금전적 피해는 상상이상을 뛰어넘었다. 마티의 햄튼 별장은 닥터 아이크의 부인의 명의로, 자신의 이름을 마티의 회사에 이름을 올리고, 마티의 돈으로 재단까지 창립하고, 심지어 마티를 자신의 하인처럼 부리기까지 하였다. 명확한 종교가 없다 뿐이지, 닥터 아이크의 행동은 사이비 종교 컬트 단체의 주교와 다를께 없었다.
역시나 실제로 피해자도 마티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많은 피해자들이 존재하였다. 약 2010년 까지도 닥터 아이크가 심리 상담을 이용해 환자들을 조종하는 것에 처벌을 받지 못하다가,  팟 캐스트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파되며 더 많은 피해자들이 나오자 드디어 닥터 아이크에게 정의를 실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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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포스터도 약간 코믹스럽고, 무슨 내용인지도 아예 몰랐고, 배우 둘 다 본인한테 개그캐릭터의 이미지가 너무커서 그냥 화장할때 가볍게 볼려고 틀었다가 점점 '내가 뭘 보고있는거지...? 느낌이 쎄한데?' 하면서 눈을 땔 수 없었다.
특히나 폴 러드! 평소에 너무나 나이스한 이미지여서 이렇게 소시오패스 같은 연기도 잘하는구나 하면서 신선하게 느껴졌다. 진짜 눈빛이... 반면 윌 페렐은 처음에는 순진하고 마음여린 역을 하는게 너무 안어울려서 미스 캐스팅인가했다. 근데 나중에 늙고 너무 착취당하고있으니까 눈물이 날뻔했다. 솔직히 말하면 다른 더 순진 이미지가 강한 배우였다면 오열까지했을것 같다. 여튼 처음에는 조금 안어울리는 느낌이 있지만, 뒤로 갈수록 빠져든다.

그리고 드라마가 생각보다 굉장히 오랜 시간을 커버한다. 거의 사십년의 이야기를 다루니 둘이 늙어가는 것도 보이고 진짜 고구마 오백개 먹은거 같이 답답한 기분이 되긴한다. '대체 왜 못벗어 나냐고!!' 이런마음으로 보게되서... 그래도 현실에서서 왜 사람들이 사이비에 그렇게 의지하게 되는지, 이 악순환을 왜 못 끊어내는지 대략이나마 느끼게 되긴한다. 그리고 심리 상담의 무서움과 이거 규제 필요한거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총평

어찌됐든 추천할만한 드라마이다. stick to at least ep 3
​총평은 3/5

본인이
-사이비 컬트 물
-심리 스릴러
-실화바탕 드라마
-윌 퍼렐과 폴 러드의 변신을 보고싶다면

worth watching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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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고구마 답답이 못 참으면,, 고구마 오백개 먹는 기분이라..
so maybe 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