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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의 낚시 [Suspicion , 용의자들]

by 로키로버_스피츠♥ 2024. 6. 15.

 

소개

4명의 일반 영국인이 미국의 유명 언론계 거물 아들을 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들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시간을 다투는 필사적인 경주에 나섰지만, 그들은 믿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줄거리

Apple TV 가 영국 수사물로 돌아왔다. 특유 서늘한 느낌의 영드를 시도해본 드라마 [Suspicion]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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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미국의 미디어를 손에 쥐고있는 대기업의 보스 캐서린. 그녀의 아들인 Leo가 뉴욕 호텔에서 납치를 당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들을 납치한 용의자로는 다섯명이 신상에 올랐는데, 이들 모두 단순 우연의 일치라 주장하며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자는 누구이며 아들을 되찾기 위하여 캐서린이 폭로해야하는 진실이 무었인지 [용의자들] 에서 체크해....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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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진짜 애플한테 깜빡 낚여버린 시리즈이다. 일단 포스터부터 우마 서먼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있길래 당연히 우마 서먼 주연인줄 알고, 그냥 주저않고 시작했던 드라마였다. 하지만 에피 8 개 중 현재 에피 6까지 봤는데 우마 서먼은 한 오분 나온거 같다. 하지만 그것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해서 5분 나와도 [양들의 침묵]에 안소니 홉킨스처럼 신 스틸러 같이 강력하게 나왔다면... 하지만 우마 서먼 여기서 하는거라곤 5분 동안 '우리 아들 찾아오세요' 끝.

심지어 긴박함? 절박함? 전혀 없음. 대사는 우리 아들 저한테 중요하다 하지만 감정은 매마름. 이정도면 우마 서먼 
그냥 카메오 출연인 느낌이다. 어찌됐든 일차 이렇게 낚이면서 시작된 드라마였다. 
그러다가 예상치도 못한 쿠널 나이어의 출연! 이렇게 인상쓰고 있어서 누군가 싶을 수 있겠지만 최애 미드 [빅뱅이론]의 Raj 이다. 심지어 [용의자들]에서는 인도 액센트 쫙빼고 영국 엑센트를 구사해서 이거 Raj 진짜 맞아?  이러면서 다시 한번 구글링까지 하게 만들었다. 연기 변신 성공!!!
But, 드라마 자체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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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참 신기하다. 왜냐하면 has all the right elements, but somehow keeps going downhills. 납치도 흥미롭고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들, 그리고 무리내 배신 지속적인 경찰과 진범의 추적 등등... 범죄 드라마 요소로 필요한건 다 갖췄다. 하지만 편집의 문제인지 스크립트의 문제인지, 총싸움을 해도 그냥 긴박감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드라마 자체의 호흡도 너무 길달까?
각 다섯명의 용의자들 마다 개인사와 감정선을 일일히 다 보여주니까 호흡이 길어진 수준을 넘어서 늘어져 버렸다. 딱 [아홉명의 타인들] 볼때랑 비슷한 상황이다. 그리고 나름 범죄 드라마니까 수사를 하기는 하는데 그냥 씨씨티비 몇개나오고 딱 그정도의 수사. 형사들 서로 누가 수사 못하네 그러면서 싸우는데, 그냥 둘다 수사를 안하는거 같은데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


씨씨티비만 나와도 비슷한 영드 [더 캡처] 처럼, 수작을 만들 수 있는데 왜 그러지 못한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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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총점은.. 1.5/5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는 못하겠는 드라마이다. 모든게 기대이하였다.
애플티비 요즘 왜 그러는거야..제발 힘을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