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이 '평온의 집'에서 열흘 간 진행되는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
줄거리
아홉명의 각기 다른 아픔을 가진 이들,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으로 힐링 리조트에 방문하게 된다.이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이 모인 결과는 어떨 지 [Nine Perfect Strangers] 에서 엿볼 수 있다. 현실에 치이고 치인 사람들 그들은 자신들의 멘탈을 다잡지 못하여 유명 힐링 리조트에 모이게 된다. 이렇게 모인 9명의 사람들은
1. 베스트 셀러 로맨스 작가 Frances
그녀는 아름다운 희대의 사랑을 담는 글을 쓰지만, 본인이 그 사랑에 주인공이 되지는 못한다. 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뒤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서 들어왔다
2. 은퇴한 스타 미식 축구선수 Tony
한때 미식 축구 유명주였던 토니. 하지만 그는 돌연 은퇴를 하였고, temper을 죽이지 못하고 큰 사고를 치게 된다. 등돌린 아내와 딸, 외로운 인생을 고쳐보려 들어오게 된다.
3&4. 로또에 당첨된 부부 Ben n Jessica
구 트럭운전사였던 벤과 현 인스타 인플루언서 제시카. 둘은 로또에 당첨된뒤 경제적으로는 풍족하지만 결혼생활에 더 이상 spark가 사라졌다. 고등학교때부터 만나왔던 둘, 이 결혼 생활을 살려보려 한다.
5. 버림받은 아내 Carmel
남편은 직장에서 만난 어린 금발과 사랑에 빠지고 딸 둘도 새 엄마를 잘 따르며 살아간다. 이 상황에 참을 수 없는 분노조절장애로 리조트에 들어오게 된다.
6&7&8. 아들을 잃은 가족 Napoleon / Heather / Zoe
아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남은 가족들이다. 슬픔으로 분노에 가득찬 엄마, 가족을 다시 한때 화목했던 모습으로 돌리기 위하여 방문하였다.
9. 미스테리를 파해칠려 들어온 기자 Lars
외부에 알려진게 아무것도 없는 이 힐링 리조트, 하지만 방문한 자들은 모두 삶이 변하는 체험을 했다한다. 과연 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기에 모두가 그렇게 찬양하는지 미스테리를 풀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 리조트의 주인 Masha !
그녀가 과연 이 9명을 고른 이유는 무엇이며, 이들을 어떻게 치료하려 하는지 미스테리한 힐링 리조트를 파해지는 드라마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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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출연진만 봐도 정말 대단하다. 니콜 키드먼부터 루크 에반스, 멜리사 멕카시 등등... 어디서 한번쯤은 본 얼굴들의 명배우들이다.
그리고 이미 제목에서 보고 들어왔겠지만, 이 드라마는 HBO의 명장[빅 리틀 라이즈]의 작가, 리안 모리아티의 동명 책을 드라마화 한것이다 . 심지어 최근 핫한 [더 언두잉]의 크리에이터가 메가폰을 잡기도 하였다. 캐릭터 서사랑 이런 화려한 라인업을 보면 진짜 대박 미드 하나 나온거 같은데, 막상 열어보면 아니다. 에피소드 내내, '와 무언가 이제 드디어 터지려나?'싶다가도 그냥 진짜 계속 질질 끌어서 지치게 만들고, 막상 터진것도 '엥,,?' 이게 끝인다. 이럴꺼면 왜 이렇게 미스테리한척하고 질질끈거지 싶다.
초반에는 계속 포장한다. 뭔가 있는 것처럼, 약간 컬트 느낌도 있고, 다들 각자 숨기는게 많고... 근데 막상 하나씩 들어날때는 어이가 없다. 배우들이 연기를 못하고 그런건 아니다. 약간 이 책을 드라마로 옮기면서 execution 이 부족했던걸까. 원작책을 안읽어서 책이 문제였는지 감독이 문제였는지 감이 안온다. 다른 전작들은 대박쳤으면서 이건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힐링 리조트에 관한 이야기로 이끌어 가는 점이 HBO 신작 [화이트 로투스] 랑 매우 비슷한 느낌인데, [화이트 로투스] 에서는 캐릭터가 하나같이 다 살아있다. 이들이 치는 대사만 들어도 이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거가 다 상상이 간다. 이에 반해서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 은 속이 텅텅빈 캐릭터들 인 느낌이다. 뭔가, 나 힘들어요를 대사로만 외치는 느낌. 캐릭터 본인들도 자신이 뭐하러 그 클리닉에 간건지 잘 모르는듯...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하나없다.이러기도 쉽지않은데, 공감도 안되고 매력도 없다.
정말 화려한 출연진이랑 배경으로 겉보기에만 대작으로 보이지 알맹이는 텅텅 비었다. 스릴도 없고, 재미도 없고, 심지어 분위기까지 모자라다. 진짜 재미없는게 어이없을 정도로 이해가 안간다. 배우들도 완벽 서사도 완벽인데, has all the right factors but didn't use it right.
솔직히 첫 에피부터 하나씩 챙겨봤기에 지금까지 본거지, 모든 에피가 다 나온 상태에서 시작했다면 분명 중간에서 하차했을 시리즈다. 감독/작가 전작 + 배우들 때문에 마케팅하기만 좋은 작품인것 같다. 마케팅에 낚이지 않기를...
총평
총평은 2/5
본인이
-짱짱한 출연진
-화려한 배경
-니콜 키드먼 비주얼 구경을 원한다면
gooo
본인이
-탄탄한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와 [더 언두잉]의 퀄리티을 원한다면
실망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