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전 세계 8,00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운 초대형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6년 만에 펴낸 신작. 상징과 암호로 둘러싸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도시 곳곳에 숨겨진 비밀 결사조직 '프리메이슨'의 놀라운 비밀을 파헤치며 12시간의 숨 가쁜 모험이 펼쳐진다.
줄거리
세상을 음모론에 빠지게 만들었던 소설가 댄 브라운, 그의 책 [로스트 심벌]이 피콕의 손을 잡고 드라마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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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댄 브라운 이라는 이름이 혹여나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이라도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인페리노]는 들어보았을것 같다. 관람객들을 음모론의 매력에 푹 빠지게한 영화의 원작 소설가이다. 이 세 작품의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 교수 의 얼굴은 톰 행크스가 맡았었는데, 아쉽게도 이번 드라마화 되면서는 새로운 주인공으로 세대교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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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화를 졸업하고 드라마화가 되어 돌아온 [The Lost Symbol] 의 줄거리 부터 시작해 보겠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Symbology 의 대표 교수인 로버트 랭던,(*Symbology : 가상의 학과로 고대 상징 심볼들을 연구하는 과) 그는 어느날 자신의 멘토에게서 워싱턴으로 넘어와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멘토의 부탁이자 자신과 로맨틱한 관계에 있었던 멘토의 딸 케서린을 보기위해 단번에 워싱턴으로 날아간 로버트 랭던. 하지만 막상 워싱턴에 도착하니 그의 예정된 강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아무리 연락을 받지않는 자신의 멘토, 그때 로버트 랭던의 눈에 들어온건 멘토의 잘린 손이다. 그와 동시에 멘토의 번호로 걸려오는 수상한 전화, 현재 멘토는 납치를 당해있고, 그를 무사히 살리기 위해서는 로버트 랭던이 납치범이 원하는 고대 비밀들을 파해쳐주어야 한다. CIA가 그를 의심하며 추격하는 와중에 주변인들을 살리면서 무사히 로버트 랭던은 고대 미스테리를 풀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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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마디로 말하자면 매우 실망스러운 드라마이다. 애초에 책 평도 그렇게 좋은편은 아닌데, 책을 배재하고 그냥 드라마 자체만 보았을 때도 매우 실망스럽다. 대체 피콕 시리즈들은 왜 다 이런건지, 매번 아쉽다. 피콕 시리즈들은 뭔가 재밌는 소재와 아이디어만 있지 그걸 실제로 재밌게 들려주는 힘은 너무 딸리는 것 같다.
[로스트 심벌] 역시도 소재는 너무 흥미롭다. 고대 문자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추리하고 또 사이비 집단인 프리메이슨 관련의 이야기다. 납치당한 멘토가 프리메이슨의 거의 리더격인 사람인데, 그와 모든 프리메이슨 관련자들이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절대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게 하는 비밀이 있고, 그를 납치한 범인은 이 비밀을 파해져서 프리메이슨 종교를 무너뜨릴려고 한다. 이 프리메이슨이라는 종교가 실제로도 존재하고, 또 많은 고위층 엘리트들이 이 종교에 가입을 한건 공연한 사실이기에 이 베일에 쌓인 종교에 대한 궁금증은 언제나 존재하였다.(SM 이수만도 프리 메이슨이라는 과거 유명 썰..)
그렇기에 얘기만 들으면 너무 재밌겠지만, 이걸 풀어나가는 방식이 증말 노잼이다. 책을 읽을 때나 영화화 되었던 댄 브라운 책들은 로버트 랭던의 천재성에 소름이 돋으면서 그걸 같이 따라가며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재미가 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로버트 랭던이 젤 안똑똑이 같다. 마치 그가 텍스트 북처럼 '이건 이런이런 의미야' 이러면 주변 조력자들이 '헐 그렇다면,,, 이런건가?' 이런 주객전도된 느낌이다. 그리고 이미 납치범이 랭던만큼, 혹 랭던보다 더 잘아는거 같은데... 굳이 머하러 랭던보고 찾으라 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액션도 너무 너무 별로다. 그래서 몰입도 안되고 스릴도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한번 시작한 시리즈는 good or bad 끝장내는걸 선호해서 웬만하면 화장할 때라도 틀어두면서 보겠는데, 그냥 이미 오백번 본 빅뱅이론이나 다시 달리는게 더 나을듯 하다.결국 본인은 에피소드 5에서 하차 선언을 내립니다. 댄 브라운 [오리진]은 진짜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건 다른 OTT에서 총대매고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총평
총평은 2/5
본인이
-댄 브라운 소설 팬이라면
-로버트 랭던의 팬이라면
에피소드3까지는 한번 봐보세요.
본인이
-중구난방의 이야기는 싫고
-몰입안되는건 아니다싶으면
그냥 첨부터 시작안하는게 승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