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부부 생활 전문 심리 상담가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가는 한편 다정한 남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일궈 나가며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주인공이 어느 날 맞닥뜨린 충격적인 진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
줄거리
호주의 대표 배우 니콜 키드먼과 영국의 신사 휴 그랜트가 신작 'The undoing' 에서 맨해튼 엘리트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겉보기에는 완벽한 부부, 니콜 키드먼이 연기하는 부인 Grace 역시도 완벽한 결혼 생활로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남편과 함께 아들을 위한 fundraiser 에 참석했는데, 그날 저녁 남편은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그대로 실종이 되었다.
( 근데 둘이 근데 부부인거 너무 안어울렸다..)
그래서 남편을 찾기 위해 남편의 직장을 찾아간 그레이스는 남편이 한참 전에 병원에서 짤린 것을 알게 되며, 남편이 지금까지 자신이 모르는 인생을 살았던 것을 인지한다. 남편의 이중생활의 실체를 알아내던 도중, 다른 학부모인 엘레나와 불륜을 알아내게 되었지만, 엘레나는 남편이 실종되던 날 이미 살해를 당하고 난 뒤였다.
그렇게 엘레나의 살해자와, 남편의 비밀까지 홀로 남아 추리와 동시에 대중의 비판을 받아내야 하는 그레이스는 본인도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이다.
감상
드라마는 엘레나의 킬러를 찾아가는게 주된 내용이 된다. 보면 볼수록 헷갈리고 얘도 의심스럽고 쟤도 의심스럽고의 무한 반복이었다. 정말 마지막 두 에피소드를 남았을 때에는 설마,,,?!!! 이러면서 심장 부여잡으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지금 드라마가 다 끝난 시점에서 기다리지 않고 한번에 정주행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위너다.
일단 명배우 두명이 이름 걸고 만난 만큼, 드라마에서 이게 바로 연기다를 내뿜으며 연기를 펼쳐나간다. 카리스마로 관객들 휘어잡는 그런 느낌.. 니콜 키드먼의 혼란스러운 연기에 휴 그랜트의 charming bad-husband 느낌을 아주 잘 표현했다.
그리고 이 두 어마무시한 배우들 사이에서 눈도장을 꾹 찍고간 배우 엘레나 역을 맡은 Matilda De Angelis !드라마 'Leonardo da vinci' 에서도 너무 매력적이고 예뻐서 눈에 들어왔는데, 'The undoing' 에선 예쁜거 플러스 카리스마까지 보여준다. 니콜 키드먼 한테 전혀 안밀린다. 정말 앞으로 잘됐으면 좋겠다. 작품 하나만 잘만나면 할리우드 상위 배우 라인으로 갈것같은 느낌의 배우인데, 이 작품 이후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것 같다. 특유 액센트도 얼굴도 너무 매력적이다.
빵빵한 배우 라인업, 잘 쓴 script, 반전 요소들, 루즈해지지 않는 스릴, 자칫 하면 클리셰적인 내용에 4가지 요소들을 다 챙기며 well-made series 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웨이브에서 볼 수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내려간거 같다. 만약 아직도 웨이브에 드라마가 올라가 있고 웨이브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더 언두잉' 을 위해서 결제할 가치가 있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yes'라고 추천하겠다.(대신 하루 잡고 시작하세요.. 중간에 멈출 수 없습니다.)
총점
총점은 4/5
본인이
-스릴러 드라마
-반전 드라마
-잘쓴 드라마
-화려한 출연진을 원한다면
무조건 go for it right nowwww
본인이
-marriage falling apart
-조금 잔인함
그런게 싫다면 보지말라고 하고싶지만 정말 굳이 비추할 이유가 없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추천추천하고 싶다.